물류뉴스 (NEWS LETTER) WEEK27 / 2022-JUL-1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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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고객사제위
발 신 : ㈜아이디알로직스
고객사의 일익 번창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WEEK27 물류뉴스입니다. 감사합니다.
국내 기업들, 하반기 수출증가세 크게 둔화 우려
핵심요약
ü 하반기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 전망
ü 전기전자, 철강, 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은 하반기 수출 감소 예상
ü 수출 둔화 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애로 등 꼽혀
국내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난과 공급망 애로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12개 수출주력업종을 대상(150개사 응답)으로 하반기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8%, 철강 -2.9%, 석유화학·석유제품 -1.1% 등으로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일반기계 · 선박 3.9%, 자동차·자동차부품
3.4%, 바이오헬스는 0.8% 등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 기업 중 44%가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본 가운데 그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라는 답이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상과 항공 물류비 상승 등 공급망 애로'
21.9%,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제 상황 악화' 21.1%, '기업규제, 인건비 상승 등 국내 요인' 6.1% 등이었다.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나머지 56%의 기업들이 꼽은 증가 이유는 '코로나19 완화와 세계 교역 활성화'가 45.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
21.3%,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 16.4%, '주요 경쟁국의 수출경쟁력
약화' 6.6% 등이었다.
올해 하반기 수출채산성에 관해서는 42%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봤고, 40%는 악화, 18%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출채산성 악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39.8%, '해운운임 증가 등 물류비 상승' 31.5%,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 15.7% 등이 꼽혔다.
수출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한 원·달러 환율은 1206.1원으로 조사됐고,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61.4%가 수출경쟁력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다소 불리하다는 23.3%, 다소 유리하다는 12.7%였다.
공급망 혼란이 불러온 채찍효과, 효과적인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팬데믹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경제 침체 위험을 경고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높은 수요, 공급망 혼잡으로 인한 제품 부족 및 물류 교란 사태는
인플레이션을 촉발시켰고, 근무 방식과, 제품 주문, 재고 관리, 수요 조절 등
공급망과 관련된 업무 방식의 변화는
글로벌 공급 사슬에서 광범위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이른바 ‘채찍효과(Bull-Whip Effects)’ 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요?
위기의 원인
2년 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경제의 많은 부분을 강타했습니다.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 팬데믹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고, 정부 역시
확진자가 나온 건물을 임시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행함으로써 상업 활동 위축과 함께 식당, 극장, 체육관, 소매점 등 사회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생산시설 역시 가동을 멈추거나 폐쇄해야 했는데요, 이에 따라 2020년 2분기, 미국의 GDP는 32.9%까지 급락했고, 실업률은 14.8%까지 치솟았습니다. 같은 해 유럽 일부 국가의 청년
실업률은 20~30%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에 전 세계 정부는 막대한 경기 부양 자금, 실업수당,
급여 보호 제도를 내세우며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각국의 중앙 은행들은 양적 완화와 저금리로 유동성을 공급했고, 이는 수많은 가구의 지출
감소 및 소득 증가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코로나 백신 등장으로 막혔던 수출입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제품, 원자재, 이를
운반할 물류 시스템 등 모든 것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여기에 2차 코로나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제품, 원자재에는
인플레이션이, 컨테이너선 · 항구 · 창고 등 물류 시스템에는 심각한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멈췄던 시장이 다시 움직이면서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현상으로 인한 임금 인플레이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급망에서 발생하고 있는
채찍효과(Bull-Whip Effects)
이처럼 전례 없는
수요 폭등과 재고 부족, 물류 혼란 사태의 여파는 근무 방식과, 제품
주문, 재고 관리, 수요 조절 등 공급망과 관련된 업무 방식을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SCM)에서는 광범위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채찍효과(Bull-Whip Effects)’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채찍효과(Bull-Whip Effects)’ 는 공급망에서 최종 소비자의 작은 수요 변동이
제조업자에게 전달될 때,
소비자와 제조업자가 각각 미래 수요에
대해 서로 다른 예측을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수요 정보의 왜곡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A라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증가해 매장에 재고가 사라지면 소매 업체는 유통업체에
상품을 새로 주문하게 됩니다.
이때 소매업체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으니
실제 팔린 제품의 수량보다 더 넉넉하게 주문을 넣게 되죠.
그리고 이렇게 여러 소매업체의 늘어난 주문을 받은 유통업체는 자체 재고와 함께 향후 여러 소매 업체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조업체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물품을 주문하게
됩니다.
이처럼 소비자의 달라진 구매 패턴, 또는 의사 결정은 소매-도매-물류-제조업체 등
공급망을 따라 변화를 일으키고, 그 결과 공급망 전체의 재고 규모는 공급 사슬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더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수요 정보의 왜곡으로 제조 수량이 늘어나면서 공급망 전체의 재고가 늘어나는 것, 그리고
이에 따라 고객서비스와 수익이 감소하고, 비효율적인 업무가 발생하는 것을
“채찍효과” 라 합니다.
이 채찍효과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지금의 상황을 일으키는 가장 주 원인은 바로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 그리고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제품 가용성과 배송 시간이 불확실
해졌다는 것’
입니다.
채찍효과의 원인
전통적인 수요 예측 – 중복 수요예측(Multiple Forecasting
소비자들의 실제 수요에 의존하지 않고, 공급망의 각 주체들이 자사에 들어온 주문량에 근거해 독립적으로 수요를 예측 → 실제 수요는 무시하고,
개별 기업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공급망 전체의 왜곡 현상
발생 → 중복 수요 예측의 원인
일괄 주문 방식 (Order Batching)
일반적으로 기업은 재고가 떨어졌을 때, 수요에 맞춰 공급기업에 주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러한
방식 대신 ‘일괄 주문’ 형태를 이용할 때가 많은데,
이처럼 특정 일정에 맞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주문을
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량을 일치시키지 못해 재고가 없거나, 반대로 재고가 너무 많이 남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괄 주문 방식의 종류
– 주기적 주문
: 일정 주기 맞춰 한꺼번에 주문을 하는 방식 (잦은 주문에 의한 수송의 비경제성을 방지)
– 밀어내기 주문 : 영업사원이 자신들에게 할당된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해 공급자에게 주기적으로 주문하는 방식 →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조업자 수요를 왜곡하고
공급망 형태를 왜곡
유동적인 가격 변동 (Price Fluctuation)
생산업체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가격을 올리거나, 혹은 할인을 해 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석, 설,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시즌에는 가격을 일시적으로 올리고, 계절이 끝나가는
시즌에는 할인을 하는 방식인데요,
때문에 도 · 소매 업체들은 가격이 저렴할 때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구매해서 재고로 쌓아두고 몇 달 동안 주문을 하지 않곤 합니다. 저렴할 때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요가 불규칙하고 왜곡되고, 결국
채찍효과를 야기시키게 됩니다.
분배의 문제 – 할당게임(Rationing & Shortage gaming)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등하게 되면 제조업체는
도 · 소매 별로 할당(allocation)을 해야하는 이슈가 발생합니다. 이 때 도 · 소매 업체는 제품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실 수요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하게 되고, 이는 가수요를 발생하게 합니다. 또한 제조업체는 이 가수요만큼 초과생산을
하게 되고, 이는 다음 시기에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주문량이
급감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어떻게 대응하면 될까?
자, 그럼
코로나19가 불러온 경기 침체,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한
채찍효과에 대처하기 위해서 기업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1. 가시성 솔루션 + 내부 관리
시스템 연동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공급망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함으로써 불확실하거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현재 공급망을 교란시키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공급망의 주체들이 저마다의 기준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채찍효과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죠.
따라서 기업은 화물
가시성 솔루션과 내부 물류 관리 시스템을 연동시켜 공급망 전반에 대한 수요 정보와 실시간 재고
및 화물 이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중앙
집중화 하고, 공급망
각 단계에 걸쳐 소비자 수요 및 재고, 이동 상황 등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2.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 공동 모니터링
공급망 전반에 대한 데이터 파악하고, 이를 중앙 집중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면 해당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공급망 교란의 원인인 채찍효과는 업스트림(Upstream) 공급망에 속한 업체들일수록
수요 급락에 더 취약하며, 이는 협력업체 간 수요 및 공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처럼 협력업체 간 정보 공유는 생산자가 직접 재고 관리를 담당하는 VMI 방식에도
큰 도움을 주는데요, 생산자가 소매 기업의 주문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얼마나 재고를 보유할지, 언제 얼마만큼 공급할지 직접 결정함으로써 채찍효과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대체 불가능한 공급업체와 필수 공급품, 서비스 또는 고객과 접점에 있는 협력
업체를 파악한 뒤 해당 업체 간 수요 및 공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파트너쉽이 마련되었다면 이들 업체와 함께 변화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가시성 솔루션을 통해 공급망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변화
또는 문제점을 빠르게 감지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요 변동 폭 감소 전략 마련
채찍효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기업은 제품의 종류(SKU, 재고관리단위)의 가짓수를
줄이고 가격 판촉활동을 최소화 함으로써
수요의 극적인 변동을 억제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 위축에 따라 저가 및 자체 브랜드 상품에 집중하고, 매일 EDLP(Everyday Law Price)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 수요의 변동 폭을 줄이고, 더 안정된 상태를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불확실성에 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북미항로/ ‘성수기 효과’ 운임 강세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북미항로 운임 강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안항만 파업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
도래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운임은 견조했던 수요가 최근 주춤하면서 서안이 5주 연속,
동안이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안은 7000달러, 동안은 1만달러를
여전히 웃돌고 있는 데다 성수기까지 도래하면서 운임 강세가 장기화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6월17일자 상하이발
북미 서안과 동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7489달러 1만73달러를
각각 기록, 전월 7888달러 1만560달러와 비교해 서안은
5%, 동안은 4.6% 하락했다.
1년 전 4716달러 8914달러에 견줘
59% 13% 각각 오른 수치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롱비치행 공표 운임은 6월 현재 FEU당 5600~1만4600달러로 전월 7700~9900달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안항만 노사 협상은 조만간 타결돼 파업으로 치닫진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협상을 시작한 태평양해사협회(PMA)와 국제창고노동조합(ILWU)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를
거친 후 공동성명에서 노사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협약 만료일인 7월1일 이전까지 타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양측은 “매체의 추측과 달리 어느 쪽도 파업이나 직장 폐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 당사자들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진 세로카 LA항만청장
역시 “당사자 간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전했다. 서안항만 노사협상을 놓고 미국의류신발협회
등 화주 단체는 공급망 혼란 방지를 위해 정부에
노사 간 적극적인 협상 독려를 촉구했다.
미국의 수입 역시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운임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소매협회는
미국의 5월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6월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항로 물동량은 중국의 부진에도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한편, 5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 통관조사회사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올해 5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북미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86만6100TEU로 집계됐다.
1위 중국발 화물은 1% 줄어든 106만9200TEU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위 한국은 14% 증가한 18만9200TEU,
3위 베트남은 19% 증가한 18만6200TEU로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이 밖에 4위 대만은 5% 증가한 10만1700TEU,
5위 인도는 54% 증가한 8만9700TEU로 집계됐다. 반면 9위
일본은 12% 감소한 3만5700TEU,
10위 홍콩은 31% 급감한 3만4600TEU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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