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NEWS LETTER) WEEK09 / 2022-FEB-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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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철송 상황
1. Route별 확인 상황
1) TMR (인천-브레스트-말라쉐비체) : 정상 진행 중
- 현 기준 Carrier측 (러시아 본사)에서 운영 중단 등 예정 없음
2) TCR (인천-브레스트-말라쉐비체) : 정상 진행 중
- 현 기준 중국, 독일 (중앙아시아-유럽 구간 연결) Carrier측에서 운영 중단 등 예정 없음
3) TSR (부산-브레스트-말라쉐비체) : 정상 진행 중
TSR (부산-세인트피터스버그-그단스크) : 정상 진행 중
- 현 기준 Carrier측 (러시아 본사)에서 운영 중단 등 예정 없음
→ 전 Route 화물들 이상 없이 진행 중이며, Carrier 들 모두 현재 진행에 이상 없다는 공문 내용 확인
2. 국경 상황
브레스트(벨라루스) – 말라쉐비체(폴란드) 국경 지역 정상 운영 중
[세계는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시 교역 차질 불가피”
우리 무역업계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시 해당 지역과의 교역 중단은 물론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 피해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거래위축, 환리스크 등을 우려하며 무역보험 지원 확대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월 18일 발표한 ‘최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 영향’ 보고서에서
러 · 우 사태가 전면전 등으로 악화될 경우,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우리나라의 대러 수출이 크게 줄었듯이
이번에도 우리 수출입 거래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당시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수출 규모는 101억 달러였으나 크림반도 합병 후 1년이 지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53.7% 급감하면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위 교역대상국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하면 우리 수출입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는
화장품(444개사), 기타 플라스틱(239개사), 자동차부품(201개사) 등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는 2014년 이후 탈달러화를 계속 추진해 왔음에도 여전히 무역에서 달러화 결제 비중이 50%가 넘는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로 향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가 배제되면 우리 기업들의 대금결제 지연 · 중단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 측면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수입 중인 일부 희귀 광물류에 대해 거래처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의 교역 규모는 연간 9억 달러(교역대상국 68위)에 불과하지만, 네온 · 크립톤 · 크세논 등 품목의 우크라이나 수입의존도는
각각 23%, 30.7%, 17.8% 등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이에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동 수입 원자재들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수입단가 상승으로 국내 제조 기업들의 수입 부담이 가중될 것이 예상된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의존도가 70%를 넘는 품목(HS 10단위 기준)은 러시아 43개, 우크라이나 4개로 양국 전체 수입품 2418개 중 1.9%에 불과해 수입단절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 수출 · 진출기업들, 무역보험 강화 요청 = 무역협회가 러시아 ·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권 수출입 기업 86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은 이번 사태 악화 시 ‘거래위축(22.7%)’, ‘루블화 환리스크(21%)’, ‘물류난(20.2%)’ 등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바이어 · 공급선 다변화(30.5%)’, ‘무역보험 강화(17.1%)’, ‘결제대금 선물환 체결(6.1%)’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기업도 있지만,
응답 기업 4개사 중 1개사(23.2%)는 특별한 대응 없이 사태를 관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필요한 정책 지원으로는 ‘무역보험 지원(25.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속한 정보제공(21.3%)’과 ‘거래선 다변화 지원(17.2%)’이 꼽혔다.
한 현지진출기업은 “전쟁 발발 시 물류난 발생 가능성이 크고, 수출통제까지
현실화되면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공장 운영에도 지장이 있을 것” 이라고
걱정했다.
또 다른 러시아 진출기업은 “달러 결제 제한으로 러시아 측이 루블화 결제나 가격 인하를 요청할 수 있으며, 루블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차손도 우려된다” 고 말했다.
무역협회의 현장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 시장 수출기업도 “제재가 계속될 경우, 국내금융기관의 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이 제한될 수 있으며,
여타 무역 보증도 제한될 수 있다”며 무역보험 및 보증 지원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해 SWIFT 결제망 배제에 따른 대체 대금 정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금융 제재로 SWIFT에서 러시아가 제외된다면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수출기업을 위한 무역보증 확대, 현물결제 지원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수출기업은 현지 바이어 신용조사를 강화하고
외상 ‧ 추심거래를 축소해야 하며, 진출기업의 경우 루블화 표시 자산을 축소하고 자금경색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 수입의존도가 높은 나프타와 석탄(유연탄, 무연탄)은 단기간 수입 대체가 쉽지 않은 만큼 제3국 물량 확보나 수입선 대체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김꽃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러시아가 16일 일부 병력을 철수하며 긴장감은 완화됐으나
러시아와 서방 국가 간 의견 차이가 커 즉각적인 해결은 쉽지 않을 것” 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사태 인식, 경제제재에 따른 영향, 원자재 수급난 등을 고려해 정부의 긴밀한
모니터링과
지원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온라인 설명회’ 를 개최하고 러 · 우 사태의 우리 기업 영향, 현지
동향, 기업별 대응방안 등을 소개한다.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하면 된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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