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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뉴스 (NEWS LETTER) / 2023-S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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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알로직스
댓글 0건 조회 1,342회 작성일 23-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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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회복 시점, 글로벌 ICT경기에 좌우”

우리나라 수출회복 시점이 글로벌 ICT경기에 달려있어, 업계에서는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수출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는 8 28일 언론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ICT산업 중 우리 기업들의 생산역량이 집중돼있는 ICT제조업은 서비스 부문과 달리 2024년이 되어야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전망” 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는 2024 IT제품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4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수출증가율이 9월 –21.9%에서 10 26.9%, 11 85.5%, 12 70.4%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기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의 본격 회복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수출기업 39.5%는 올해 수출이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 로 응답했다.

지난 8 20일까지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은 3853억 달러로 -13.2%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수입은 4137억 달러로 –12%의 증감률을 기록해 무역적자가 284억 달러에 달했다.

올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227억 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323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2억 달러의 적자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6309억 달러, 수입은 9.7% 감소한 6605억 달러로, 무역적자는 최종적으로 2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 수출 급감, 중국 ICT 수요부진에 단가하락 영향 = 지난 상반기 우리 수출 부진은 주로 단가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출 물량과 단가가 동시에 감소했는데, 2분기부터 물량이 1.2% 증가세를 보였고 단가는 유가와 반도체가 하락하면서 –14.3%의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무역협회는 수출 부진요인으로 단기적인 글로벌 ICT시장 침체와 구조적인 수출산업기반 약화를 들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은 2% 수준에 그칠 것이며, IT품목 수요는 6.3%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 대비 10.7% 증가한 4274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팬데믹 종료 이후 세계 IT제품 수요는 급감한 반면, 코로나19 시기 이연된 수요로 인하여 자동차 생산과 수요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수출에서도 반도체·컴퓨터·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가전 등 5 IT품목의 상반기 수출감소가 전체 수출감소의 76.9%를 차지한다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 IT 제품에 필요한 반도체 수출은 작년 하반기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계속해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5%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하락 폭이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가는 중이다.

IT제품 및 반도체 수요 급감으로 우리의 이들 품목 생산거점인 중국(-25.9%), 베트남(-21.2%)으로의 수출도 급감했다.
중국(19.6%)과 미국(18.0%)에 대한 수출의존도 격차는 1.6%p까지 축소됐다.

 

이에 따라 ICT품목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수출은 주요국 대비 큰 폭으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상반기 수출증감률은 -12.4%를 기록하면서 세계 10대 수출국(네덜란드, 홍콩 제외) 중 유일하게 수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고 세계 수출순위도 작년 6위에서 올해 5 8위로 하락했다.

무역협회는 특히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감소가 반도체 등 ICT 부품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우리 반도체 수출 규모 1292억 달러 중 중국시장이 521억 달러(40.3%),

베트남시장 162억 달러(12.6%), 미국시장이 81억 달러(6.3%)를 차지했으나 올해 7월까지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억 달러 감소(-40.4%) 1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 경쟁력과 산업기반의 약화는 ▷생산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기업규제 ▷노동경직성과 낮은 기술축적 ▷낮은 혁신역량과 생산성 등 복합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진단했다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 금융 애로 해소 ▷해외마케팅 효율 제고 ▷노동유연성 제고 ▷생산가능인구 확대 ▷기업 성장 지속 가능한 구조 확보 ▷기업규제 글로벌 표준화
▷미래산업 집중 육성 ▷연구개발 생산성 및 기업 혁신역량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역대급’ 대중국 수출감소… 지속 시 올 성장률 1.2%p

현대경제연구원 “올해 수출 침체 약 46%가 중국시장 영향”

대중국 수출증감률이 올해 들어 7월까지 -25.9%를 기록하며 역대급으로 고꾸라졌다.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경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가 전년보다 1.2%p 하락해 243000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대중국 수출감소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크게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010년대 상당 기간 중국 수입시장에서 대만과 선두를 다퉈왔으나, 올해 들어서는 5위까지 추락했다.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감률은 -24.7%로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대중국 수출감소 추세가 계속된다는 전제로 2023년 연간 대중국 상품 및 서비스 수출감소 폭이 명목 기준 3692000만 달러가 될 것로 추산했다.

이를 2015년 기준 실질 가치로 환산할 경우 실질 대중국 수출감소분은 243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 실질 GDP 규모인 19688000억 원의 1.2%에 달한다.

보고서는 “1~7월 누계 기준으로 올해 대중국 수출증가율 수준은 한국이 중국과 교역 관계를 본격화한 2000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며, 올해 들어 전체 수출 침체의 약 46%가 대중국 수출 때문” 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한국 경제의 의존도가 낮아진 것은 맞지만, 올해 들어서 대중국 수출감소율이 사상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의 강도는 결코 작지 않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

2010~2020년 기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약 25%대를 유지했으나 2021년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특히 2023년 들어 급감해 20% 밑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주력 산업인 ICT·반도체 산업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중국 시장 수요의 뒷받침 없이는 산업 경기의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점도 짚었다

2022년 기준 주요 수출 산업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를 보면 자동차(0.5%), 가전(7.2%), 철강(11.9%)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기계(23.5%), 석유화학(39.1%) 등에서
여전히 중국이 중요한 시장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 ICT 수출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43.9%, 이 중 반도체 수출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54.7%에 달한다.

보고서는 “대중국 수출 경기 침체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해 대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과 차이나 리스크 대응 여력이 취약한 수출 중견·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 지원이
요구된다” 고 짚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우리 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복원하기 위해 신기술·신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재편과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며 
“범용 중간재 중심의 대중국 수출을 신기술·고부가가치 제품과 소비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향의 직접적인 중국시장 타게팅 전략이 강화돼야 할 것” 이라고 제언했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중동항로/ 선사들 이란 동결자금 해제에 시황개선 기대

8월 중동항로는 이란의 한국 내 동결자금 해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란의 동결 자금이 4 3개월만에 풀리면서 국내 산업계의 수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동결된 자금을 해제하기로 이란 정부와 합의하면서 해운업계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중동항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 더불어 높은 물동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란 해운시장을 향한 비관적인 전망은 선사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란과의 교역이 재개될 경우 석유화학제품, 건설장비 등이 수출되며 선사들의 화물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사 관계자는 “이란 수출입항로가 활짝 열려야 기계 건설장비 등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며 중동항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운임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선사들의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이 활발히 진행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18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발 두바이행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운임은 전주 853달러에서 6.4% 상승한 90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한 달 전인 938달러와 비교하면 3.2% 내렸다.
한국발운임지수(KCCI) 821일 현재 중동행 운임이 전주 1648달러 대비 소폭 인상된 1649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인 1745달러와 비교하면 5.5% 내렸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담맘(사우디아라비아) TEU당 공표 운임은 8월 현재 875~1250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와 중동 국가 간 교역량은 전년 53000TEU 대비 9.4% 증가한 58000TEU로 집계됐다.
이 중 수출은 6.3% 늘어난 34000TEU, 수입은 14.2% 증가한 24000TEU로 각각 나타났다.
중동 최대 교역국인 아랍에메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는 전년 2900TEU에서 11% 줄어든 18600TEU, 사우디아라비아는 11300TEU에서 8% 감소한 1400TEU에 각각 머물렀다.
반면, 파키스탄은 6600TEU를 기록, 전년 5700TEU 대비 16% 늘었다.

<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
 

탄소 규제에 보호무역 강화까지… 철강사들 해법 '분주'

글로벌 주요국의 보호무역 확산과 탄소규제 강화로 한국 철강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철강사들은 수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일부에선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철강제품 보조금 견제를 논의하는 만큼 국내 철강사들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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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오는 10월부터 2025년까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 기간을 운영한다.
철강, 알루미늄, 비료 등 6개 산업군에 해당하는 제품을 유럽에 수출할 경우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한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26년부터는 수출 제품이 탄소를 초과 배출할 경우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하도록 했다.
EU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며 탄소 저감 압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으로 국내 철강사들에겐 수출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U는 한국이 5번째로 많은 철강을 수출하는 국가로 2021 43억 달러, 2022 48억 달러 등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수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U
CBAM를 통해 본격적으로 탄소세 부과에 나설 경우 제품을 생산하는데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국내 철강업계의 부담은 더 가중될 조짐이다.
EU
는 특히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직접 배출)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구매한 열과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도 간접세를 부과할 방침이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더 커질 수 있다.
철강업계는 단기적으로 전기로를 활용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등 무탄소 제철공법의 도입을 통해 탄소국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2025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활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2050년까지 기존의 탄소기반 제철설비를 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저탄소 제품 생산체계인 '하이큐브(Hy-Cube)' 기술이 적용된다.
동국제강그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동국제강은 철 스크랩 예열 및 장입 방식 개선 등으로 에코아크 전기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하이퍼 전기로 기술을 완성한다.
일부에선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현재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린다.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인 K-ETS에 따라 탄소배출권을 지불한 기업이 EU로 수출할 때 CBAM 인증서를 또 구매해야 하는 이중 과세를 적용해 우려를 해소하고,
개별 기업이 파악하기 힘든 탄소배출량 정보를 공유하는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CBAM 제도와 유사한 제도들이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잇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수출 대상국 다변화 등 민관이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
전했다.

<출처 : 한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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