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NEWS LETTER) WEEK17 / 2023-MA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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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추격 중인 위안화… 중국 대외거래서 달러화 첫 추월
중국이
달러 패권을 흔들려는 시도를 이어가면서 지난 3월 중국의 대외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달러화를 추월했다.
27일 중국 징지왕 등은 자국 국가외환관리국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달 대외거래에서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48.4%로, 위안화는 46.7%인
달러화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대외 거래액 1위 통화가 됐다” 고 전했다.
3월 위안화 무역 결제액은 5499억달러로, 전월(2월)의 4345억달러에서
급증했다.
지난 2010년 대외 교역에서 위안화 비중은 제로에 가까웠는데 지난달 48.4%로 높아진 것은 중국이 달러화 의존도를 줄이는 시도 중 또 다른 이정표로 평가된다.
반면
달러의 비중은 2010년의 83%에서 현재 46.7%로 점점 줄어들었다.
아울러 중국이 위안화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해 해외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해외 무역 위안화 결제
금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면서
“전체 해외 무역의 위안화 결제 비중은 1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된 뒤 중러 교역에서 루블화와
위안화 결제에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위안화 사용이 크게 늘었다.
모스크바 외환거래소가 지난달 초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월 위안화 거래량은 1조4800억 루블(약 24조3100억원)로, 달러(1조4200억루블)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외화 거래량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위안화는 모스크바 외환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40%에 육박했다. 반면 달러는 38%, 유로화는
21.2%에 불과했다.
또한
서방 제재 이전인 지난해 2월에는 달러 87.6%, 유로화 11.9%였던 반면 위안화는 0.3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중러 교역에서 위안화와 루블화의 결제 비중은 70%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한 경제 포럼에서
“중러
교역에서 루블화와 위안화 결제의 비중은 1~2년 전 30%에서
최근 70%에 도달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중국은 브라질과도 양국 간 교역에서 결제 화폐로 자국 통화를 쓰기로 합의했고, 아르헨티나도
다음 달부터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의 대금을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지불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은 중동 국가들과 위안화 결제 비중을 늘려가며 원유 구매 비용을 달러로만 지불하는 '패트로
달러' 체제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달 2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중국 정유회사인 룽성석유화학의 지분 10%를 사들이며 위안화로 결제하기로 했다.
그 다음날인 28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프랑스 토탈 에너지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산 LNG 6만5000t을
매입하면서 위안화로 거래를 완료했다.
LNG 무역은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데 위안화 결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1위 국제무역 통화 지위를 실현하기 위해
위안화는 갈 길이 여전히 멀다.
SWIFT에 따르면 3월 결제망 내 결제액 중 위안화는 약 2.3%를 차지한다. 반면 달러의 비중은 여전히 약 40%에 달한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수출 부진, 중국‧인도는 경기침체… 베트남은 구조적 문제
최근 우리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인도·인니·필리핀·말레이·태국시장에서는 그 이유로 경기적 요인이 두드러졌고,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는 구조적 요인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대중국 및 넥스트차이나 수출부진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처럼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1위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의 대체 시장으로 꼽혔던 넥스트차이나(아세안 6개국+인도) 지역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둔화했다고 지적하며, 이들로의 최근 수출둔화가 국가별로 경기적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인지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정책적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대중국 수출은 금융위기 이후 2011~2017년 동안 연평균 2.8%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 5년간(2018~2022)은 1.9% 증가에 그치며 둔화됐고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세안에서 경제규모가 큰 주요 6개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도 최근 5년간 5.5% 증가하며, 금융위기 이후 2011~2017년 동안 수출 증감률(8.0%)을 큰 폭으로 밑돌았고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 부진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필두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의 경우 2021년 기준 한국의 해당국 내수용 수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었다.
여기에 현지 내수경기가 최근 4년간 과거 대비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수출 부진은 현지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수출둔화로 추정했다.
경기적 요인을 소비와 투자로 구분하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으로의 수출 부진은 소비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으로의
수출 부진은 투자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현지 내수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용 수출 비중이 큰 폭 상승(2011년 대비 2021년 11.8%p↑)해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개선되었다고 유추했다.
필리핀은 내수용 수출 비중이 큰 폭 하락(2011년 대비 2021년 9.7%p↓)해, 현지 내수부진 외에 한국산 제품의 현지 시장 내 경쟁력 저하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론됐다.
한편으로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경우 2021년 내수용
수출 비중이 총수출의 절반을 밑도는 반면, 우회수출 비중은 지난 10년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중계‧가공무역 시 국가 간 상품 소싱, 한국산‧현지 중간재 투입구조 변화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수출둔화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세 가지 제언으로 ▷중국 수입시장 고부가가치화에 맞춘 수출지원 강화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지역 진출 강화
▷넥스트차이나 현지 투자수요와 소비 트렌드를 감안한 진출전략 마련 등을 꼽았다. 특히 내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도’ 의 경우,
소비보다는
여전히 투자 영향이 커 인도 소비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도 부연했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투자는 소비에 비 해 변동폭이 큰 만큼, 보다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다양한 소비재 상품 발굴이 중요해지고 있다” 며
“실버, 엔젤, 1인 가구, 반려, 홈코노미 등 중국 소비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 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회수출이 많은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경우, 우회수출 품목이 석유, IT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되어 있어 이를
다양화하고,
현지 내수용 수출을 함께 확대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코로나 이전보다 용선료 6배 폭증’ 자동차선 초호황기 진입
자동차
운반선 용선료가 급등하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최대 65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자동차선의 1년 정기용선료가 지난 3월 현재 역대 최고치인 일일 11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의 1만7000달러에 비해 6.5배
급등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2008년 2분기에 비해서도 2배 이상 올랐다.
클락슨은 물동량 회복과 장거리 수송 증가, 항만 혼잡 등이 자동차선 용선료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폭증했다. 중국의 선전에 힘입어 전 세계 자동차 교역은 같은 기간 2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락슨은 이 같은 흐름이라면 올 한 해 중국발 자동차 물동량은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까지 10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다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3배 이상 급증할 거란 관측이다.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지역 수출이 늘어난 것도 시황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클락슨은
운송 거리를 반영한 자동차선 수요는 지난해 12% 늘어났고 올해는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황이 초호황세를 띠면서 선박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선적 능력 56만대(CEU)에 이르는 자동차선이 발주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5척 22만대가
추가 발주됐다.
클락슨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발주된 신조선은 89척 70만대로, 12개월치 발주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06년 7월과 2007년 6월 사이에 발주된 65만대였다. 신조 주문이 폭증하면서 4월 현재 전 세계 자동차선 발주잔량은 100만대를 돌파했다.
자동차선 신조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운항 중인 자동차선대 대비 신조선 발주량 비중은 26%까지
확대됐다.
올해 발주된 신조 자동차선 사양은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이 21%에 그친 반면 메탄올 추진이 9%, 추후 대체 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암모니아 또는 메탄올 레디(ready)
선박이 70%였다. 지난해는 전체 발주량의
92%가 LNG 연료 추진 사양이었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4월에도 수출 두 자릿수
감소... 무역적자 여전하지만 개선 추세
4월에도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갔다. 무역적자도 14개월째 계속됐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다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496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내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0% 감소한 63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감소한 금액은 약 44억달러로 4월 전체 수출 감소액인 82억달러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하락이다.
1월(-44.5%)과 2월(-42.5%) 40%대 감소에서 3월(-34.5%)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40%대로 돌아섰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29.3%), 석유제품(-27.3%), 석유화학(-23.8%), 철강(-10.7%) 등 주력 상품의 수출이 두루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선박·일반기계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1억6000만 달러로, 지난 3월(65억2000만 달러)에 이어 2개월째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증가율은 40.3%로 나타났다. 수출액·수출 증가율 기준으론 역대 4월 중 1위다. 선박 수출은 59.2%, 일반기계 수출은 8.1% 각각 증가했다.
작년 4월 수출(578억달러)이 역대 4월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액이 작년보다 26.5% 감소한 95억2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인 베트남이 포함된 아세안으로의 수출 역시 26.3% 줄어들어 83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유럽연합(+9.9%)과 중동(+30.7%)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자동차 수출 급증과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일반기계 등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4월 수입액은 522억3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3.3% 감소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유(-30.1%), 가스(-15.5%) 등 에너지(-25.8%) 수입액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다만 반도체 장비와 수산화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수입은 증가했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29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후로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
다만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2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3억 달러, 3월 46억3000만 달러, 4월 2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점차 감소하며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간 무역수지가 20억 달러대로 내려온 것은 작년 6월(24억7000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이다.
산업부는 "단기적으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증가하거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유망 품목을 발굴해 맞춤형 집중 지원하겠다" 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반도체 등 기술 개발 투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정책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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