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NEWS LETTER) WEEK9 / 2023-MAR-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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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9 물류뉴스 입니다.
유럽, 지난해 LNG 수입량 1억2000만t 돌파…60%↑
유럽의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영국 포함)의
지난해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억2100만t으로 확대됐다.
유럽 각국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경유한 수입량이 53% 감소한 만큼, 북미나 중동 등의 LNG 수입으로 보완했다.
오일메이저인 영국 셸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의 LNG 물동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LNG선 시황은 2022년 이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며
“동절기 에너지 수요기에는 유럽 해상에서 대규모의 LNG선 체선도 발생하면서 선복 수급 핍박에 박차를 가했다” 고 밝혔다.
영국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신예 LNG선의 스폿 용선 시황은 지난해 12월 하루당 46만6500달러로
집계됐으며, 2021년 기록한 과거 최고치를 27% 웃돌았다.
전 세계 2022년 LNG 무역량은 3억9700만t으로, 전년 대비 4%(1600만t) 증가했다. 미국의 LNG 수출량이 600만t 증가한 8000만t으로
증가한 게 기여했다.
유럽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LNG 가격의 급등을 배경으로 중국 수입량은 19% 줄어든 6300만t으로
크게 감소했다. 인도나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의 수입도 16% 감소했다.
선박용 연료의 용도에 관해서는 LNG 연료선은 41% 증가한 355척으로 확대됐다. LNG 연료선의 발주 잔량도 30% 증가한 521척으로 집계됐다.
선박용 연료의 LNG 수요 예측은 2022년의 200만t 규모에서 2026년에는 800만t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셸은 2040년에는 6억5000만~7억t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셸은 “2020년대 후반에 공급 부족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 천연가스 액화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관세상식/ 수입원료사용 국내생산물품 한국산 원산지표시 유의해야
우리나라에서 제조·생산된 물품을 국내에서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경우로서 수입 원료가 사용되었다면 한국산 인정 기준을 정확히 숙지한 후 한국산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2022년 12월11일부터 개정된 대외무역법이
시행되어 관세청의 원산지표시단속업무가 기존의 수출입물품은 물론 국내 생산물품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수입 원료를 사용한 국내 생산물품에 대하여 한국산 인정기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이라고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이에
대한 단속과 제재 규정이 명확치 않아
논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시정명령, 과징금, 벌금으로 연결될 수 있다.
대외무역법에서 규정하는 한국산 인정기준은 크게 2가지이다.
1. 우리나라에서 수입 원료와 완제품의 HS6 단위가 다른 물품 생산 및 제조원가 중 수입
원료가격을 공제한 금액이 제조원가의 51% 이상인 경우
2. 우리나라에서 수입 원료와 완제품의 HS6 단위가 같은 물품 생산 및 제조원가 중 수입
원료가격을 공제한 금액이 제조원가의 85% 이상인 경우
앞으로 해당 기업들은 완제품 HS Code 검토, 자재명세서(BOM) 검토, 수입원료 HS
Code 검토를 해야 하며 수입원료가격과 제조원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즉 FTA에서 규정한 원산지관리수준에 준하여 업무를 해야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국내 생산품목에 대하여 상기 규정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HS1류~24류에 해당하는 농수산물 및 식품 등은 제외된다.
이러한 국내 생산물품에 대하여 국내 유통시 원산지증명방식에 대한 근거도 모호하였는데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을 할 수 있게
‘국내생산물품등의
원산지증명서 발급규정(산업통상자원부고시)’ 도 신설되었다.
앞으로 해당기업들은 한국산표시를 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할 것이며 기업 스스로 하기가 어렵다면 관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2월 수출 반도체 42.5% 줄고 자동차 47.1% 늘어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줄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수출은 501억 달러로 지난해 2월의 541억6000만 달러보다 7.5% 감소했다.
이는 1월의 감소 폭 16.6%보다는 낮은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2월에는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보다 무려 42.5%(44억 달러)나 줄었다.
IT제품 등 세트 수요 위축에다 K반도체 주력인 메모리 제품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7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자동차(+47.1%)와 석유제품(+12.0%), 일반기계(+13.0%) 수출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전년 대비 24.2% 감소해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도 16.1% 감소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16.2% 증가했다.
산업부는 2월 수출부진과 관련 지난해 2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2월 수입은 554억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이 19.7%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에너지 외 수입은 작년보다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다만 적자 폭은 역대 최대였던 1월(127억 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국제물류망 확충… 2027년까지 해운수송력 30%↑”
정부가 촘촘한 국제 물류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해운 수송력을 30%(21년 9300만t→27년 1억2000만t) 확충한다.
오는 2030년까지 민간투자 18조4000억원을 유치해 항만 인프라를 20% 확충하고, 스마트항만장비 등 유망 해양산업 수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 수출물류 지원 및 해양수산 수출 확대 전략' 을 발표했다.
해운산업은 국가 수출입 화물의 99.7%를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383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우리나라 7위 수출 산업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2021년 기준 9300만t의 해운 수송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000만t(30%)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미주 항로에는 초대형선과 메탄올 추진선을 투입해 수송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친환경 규범을 선도한다.
또 유럽 항로는 국적 원양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중해 항로 신설, 동유럽 수송망 강화를 추진하고, 중동·인도·남미
등 신흥 유망항로로도 수송망을 다각화해 나간다.
항만은 증가하고 있는 교역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18조4000억원의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하역능력의 20%를 확충(2021년 12억6000t→2030년 16억t)하고,
항만 배후단지도
여의도 면적의 약 5배(2022년 1645만㎡→2030년 3126만㎡)를 추가로 공급한다.
또 부산항
'스마트 메가포트' 등 완전 자동화 항만을 구축해 화물처리 속도를 30% 이상 향상하고,
해외에 우리 기업 전용 터미널과 물류센터를
확보해 수출화물의 정시성과 물류비용 경쟁력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주요 수출 분야별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전용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수출업계 지원을 위해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한 대체 수출방안을 제공하는 등 해소 대책을 제시했다.
또 수주 순풍을 타고 있는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선박 등 고부가가가치 선박의 실증·인증을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농수산·의약품의 신선 물류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에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물량
부족으로 안정적인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운기업과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해 수산식품 수출액 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다양화 전략' 을 추진한다.
우선 고부가가치화 전략의 일환으로 연어, 전복, 개체굴 등 고급 원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고가의 수산가공품·기능성식품도 개발한다.
특히 연어의 경우에는 대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산 선도국가인 노르웨이는 연어 단일품목으로 2021년
95억 달러(2022년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의 약 3배)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만큼, 고급 원물은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방안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제품과 수출시장 다양화 전략을 추진한다.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제품과 가치 소비 확산에 따른 수산대체육, 세포배양육
등 미래식품을 개발하고,
중국·일본·미국 중심(62.1%)의
수출시장을 EU, 동남아, 할랄·코셔 시장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수출 산업 확보를 위해 크루즈 관광산업과 스마트 항만장비산업, 수산 연관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약 195만명까지 관광객을 유치했던 크루즈 관광이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제한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터미널·세관 검사·출입국 관리·검역 등 크루즈 인프라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포트세일즈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세계 4위 컨테이너 처리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만장비는 대부분 해외 제품이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산 자동화 크레인과 항만이송장비를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양식 시스템, 어선, 첨단 수산기자재 등 수산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수산식품과 선순환
수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복합 위기, 경제
블록화 등 어려운 세계 경제 여건을 감안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 수출물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며
"바다의 모든 영역을 수출 산업화한다는 각오로, 수산식품, 해운서비스 등 전통 해양수산업 뿐만 아니라, 유망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해 수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한러항로/ 보스토치니행 물동량 전월比 47% ↑
한러항로는 서방 국가들의 대규모 경제 제재와 1월말 중국의 춘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물동량 성장을
일궜다.
1월 부산항에서 극동 러시아 항만으로 수송된 화물은 20피트 컨테이너(TEU) 1만3146개로 전월보다
9.6% 증가했다.
이 중 보스토치니항으로 향한 물동량은
7632TEU로 47% 급증하며 시황을 이끌었다.
반면 블라디보스토크행은 19% 감소한 5516TEU로
집계돼 두 항만의 실적은 엇갈렸다. 1월 둘째 주까지 물동량은
7600TEU로 견조했지만,
동북아 지역의 연휴가 시작된 1월 셋째 주 이후 5546TEU로 다소 느슨해졌다. 시황 위축을 초래했던 극동러시아 항만의 적체 현상은 중국의 춘절을 기점으로 상당 부분 해결됐다.
항만 접안이 용이해지면서 선박들이 보스토치니항으로
대거 몰리면서 물동량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달 들어서도 물동량 강세가 계속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점쳐진다. 2월 셋째 주까지 1만1760TEU로
집계돼, 1월 셋째 주와 비교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러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 선사는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선적되는 품목들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한 화물이 꾸준해 견조한 시황은 유지될 것” 으로 예측했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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